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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5분 창의문 출발
개인은 각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증을 받는다.
단체는 대표가 단체 출입증을 받아 전달한다. 만약 누구하나라도 늦으면 출발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필히 9시30분까지는 와야 한다.
평일 10시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었지만 토요일은 붐비리라 예상된다. 출입증을 받아 산행에 나섰다.
계단의 연속이다 경사도도 점점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등산을 좀하던 사람들은 괜찮지만,
초보자는 힘들어 할 것 같아 걱정이 됐다. 그러나 왼편으로 북한산의 단풍을 보며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걸어가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 15분쯤 더 경사도는 심해지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5분 그 5분만 견디면 잠시 쉴 곳이 있다. 등산을 좀 한사람이라면 여기서 쉬지 말고 200미터만 더 가면 이 산행에서 최고봉인 백악마루가 나오니 여기서 더 오래 쉬는 편이 나을 듯하다. 창의문에서 백악마루의 코스는 어찌 보면 우리일과 비슷하다 생각 든다. 처음엔 힘들고, 지치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 고비만 넘어서면 아! 오길 잘했구나 별거 아니구나를 알게 되니 말이다.
10시45분 백악마루
백악마루에서 부터는 힘든 코스는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는 조금 경사도 있는 공원을 쭉 둘러보는 듯 왜 성곽 탐방인지를 알게 된다. 성곽을 따라 내려갔다 올라가며 주위를 둘러보다 보면
10시55분 청운대
청운대가 나온다. 여기서는 김밥을 먹거나 음식들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집에서 나오기 전 냉장고에 있던 과일 한 두개와 무심코 지나쳤던 떡집에서 떡하나 가방에 넣어와 여기서 팀원들과 나눠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여기서는 경복궁과 세종로의 16차도로가 선명히 들어온다.
11시05분 곡장
조선시대 성곽 축조 기술변천을 보며 걷다 보면 곡장이란 곳이 나온다. 그런데 성곽이 우리가 대조영에서 보던 성곽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낮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곡장은 꼭 가보지 않아도 될 듯하다. 적을 감시하기 위해 앞으로 솟게 만든 초소 같은 곳인데 그곳보다는 반대편 세종로가 더 잘 보여 좋다 ^^
11시25분
그러면서 단풍든 산과 시내를 교차해가며 보며 지나가니 어느덧 숙정문이 나왔다 북대문이란 곳인데 거기서는 그 유명한 삼청각이 나온다. 그 옆으로 성북동의 주택들이 보이고.
그리고 조금 내려가다 보면 좀 전에 올랐던 백악마루의 단풍든 모습이 참 이쁘다는 걸 알게 된다,
11시35분 말바위 쉼터 전망대
여기서는 다른 곳보다 좀 더 오랜 시간을 머물러도 좋다. 왜냐면 끝이기 때문이다.
출입증을 반납하고 내려오면 여기서 주의할 점은 와룡공원방향우회전 해야 한다. 삼청공원으로 가면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인 식당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여기에도 전망할 곳이 나오는데 다시한번 성북동 주택들을 감상하며 나도 저 집에 살리라
마음을 먹어봐도 좋다. 다만 50년 이후 부를 형성하고 있어 매물이 없을 듯 ^^
여기서 와룡공원까지 쭉 내려가면 된다.
11시50분 와룡공원
공원이라는데 공원 같지 않다 .여기서 차도를 끼고 약 15분정도 걸어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가야한다. 여기가 2차선도로인데 인도가 거의 없다.
사고날 염려는 없으나 그래도 차 조심하며 내려와야 한다.
12시5분 유정
주로 비빔밥과 한식을 주로 하는 집인데 주 메뉴는 정식식사와 빈대떡, 도토리묵, 동동주 등이다.
맛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나 90명의 인원이 한곳에 모일만한 곳과
동동주도 한잔하며 식사할만한 곳은 여기가 제일 낫기에 예약했다.
여기도 2곳으로 나눠 앉아야 하니 이왕이면 식당은 팀별로 움직여야겠다.
전체적으로 느낀 점을 말하면
첫째 꼭 등산복이나 등산화가 필요 없다. 하이힐 들고 내려오는 여자도 봤음.
흙이 거의 없기에 오히려 등산화가 불편 할 수도 있다. 옷은 굳이 등산복이 아니어도 좋다. 다만 사진촬영을 위해 등산복을 입음 좋고 ^^
둘째 산행보다는 처음만 힘들지 두루두루 구경하며 걷는 산책이라 생각하면 된다.
산행을 원하는 분은 싱거워 하실 듯해서
셋째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두루두루 보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면 금방 끝난다. 길지도 아주 짧지도 않을 적당한 코스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