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담보10팀이 워크샾을 다녀왔습니다
2013.10.08
정식팀을 이룬지 만4개월....
스스로를 자축하는 의미로 강화도 내가저수지로 워크샆을 갔습니다.
우리팀의 1박을 책임졌던 "트윈펜션" 내가 저수지옆에 바로 위치해 통발로 대하를 무려 3마리나 잡았다는...(새우들은 밤새 통발에 결박되있다가 결국은 아침에 라면의 조미료로 희생되었습니다...^^)
펜션의 실내는 팀내에 여성분들의 편의를 위해 방2개와 화장실2개가 완비 되있었습니다....(사실 우리가 쓰기에는 너무 넓더라구요^^)
남자팀원들이 하나 둘 모이자 약속이라도 한듯이 족구를 차기 시작했습니다....결과는 사진에 보이는 팀이 1인당 만원을 희생했습니다.
슬슬 날이 저물어 오고, 우리들은 누가 시키기라도 한듯이 한손엔 소주를 들고 고기를 태워대기 시작했죠...물론, 이시각 지나고 나서는 모두 인사불성이 되서 이시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마당에서 고기냄새를 맡으며 우리를 연신 째려보던 누렁이 밖에는 없었습니다...(다음날 아침, 이 누렁이는 한달치 고기를 하루 아침만에 먹게 됩니다^^)
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이좋은 우리팀원들은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 포커로 서로를 돕게 됩니다. 이날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유청규과장님과 박기한차장님이 였다는 소문을 먼발치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가물가물한 기억속에 얼마를 도와 드렸다는...^^
다음날 아침, 일어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강화도 고인돌과 평화의 전망대(북한이 바로 눈앞에 보이더군요^^)를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해산했습니다.(사진이 없는 이유는 휴대폰 배터리가...)
워크샾이라는 명목으로 갔지만, 어느 누구도 일에 대한 말을 꺼내는 사람이 없었으며 마냥 오늘을 즐기며 깔깔거리고 웃으며 오랜만에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샾처럼 그냥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그냥 실없는 웃음을 같이 나눌수 있는 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라고 제 스스로 다시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형제같이 가족같이 때로는 오누이같이 행복한 담보10팀의 워크샾 이야기 였습니다.^^